승마 기승 1,2회차 체험기

서론

승마 1,2회차 체험기에 대해 포스팅하고자 한다. 유니콘 승마클럽에서 진행을 했고, 기승 1,2회차에 갔던 유니콘 승마클럽에 대한 포스팅은 여기로 가면 된다. 아래는 1-2 회차별 배운것과 느낀점에 대해서 적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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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승 1회차 당시

우선 첫날은 사실 상담하러 갔는데 먼길을 간 겸 그날 1회를 수강했다. 그냥 시설도 볼겸 간거였는데 간 겸에 가능하다고해서 받게된 것이다. 당시 운이좋게 1:1로 레슨을 받아서 선생님이 되게 세세하게 잘 알려주셨다. 그말인 즉슨 휘발된 정보도 그많큼 많음을 의미한다. 아무튼 기억나는건 아래에 적겠다. 생각나는대로 적어서 다소 두서가 없음에 주의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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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삐 및 탑승/내리는 법

고삐는 생명 줄이라 떨어질 때도 끝까지 붙들고 있어야 된다고 한다. 탈 때부터 시작해서 내리기 전까지 말이다. 말 탑승 할 때는 고삐와 함께 말머리를 많이 움켜잡고 왼쪽발부터 낀다. 나는 보초라 보조용 사다리를 밟고 올라탔는데 사다리가 있어도 앉기에 높다. 사다리 밟고 -> 고삐랑 말머리 많이잡고(말 안 아파한다고 더 잡으라는데 내 마음이 아픔 근데 이걸 적으면서 생각하니까 경혐상 더 적게 잡는게 더 아픙거 같다.) 안장 등 부분 잡고+왼발 끼고 -> 발 하나 크게 돌려서 오른발도 탑승함 자전거 타는데 발을 더 들어야한다. 왜냐하면 안장 위로 발을 넘겨야되기때문. 근데 안장이 평평한것도 아니고 애초에 좀 위에 있어서 다소 크게 다리를 들어야된다 안그러면 말엉덩이 치게되는데 그게 위험하다 놀랠수있어서. 앉은 이후, 고삐를 제대로 잡을때는 엄지 검지 중지 손가락에 힘을주고 약지에는 힘을 주지 않는다.

그리고 고삐 가운데에 벨트 고리같은 것이 있는데, 그걸 중심으로 균등하게 잡는다. 물론 상황에 따라 언벨런스하게 한쪽을 더 타이트하게 쥐어야 할수도 있지만 말이다. 그리고 팔을 당기는 상태에 있으면 안 된다. 어깨와 팔을 내린 상태로있되 너무 힘을빼진 않는다. 내릴 때는 위에서 적은 탑승 반대순서로 하면 된다. 똑같이 위를 잡고 오른 발을 들어 올리는데 역시 말을 치지 않도록 주의한다. 그리고 왼쪽 발이 안장을 넘으면 곧바로 오른손으로 안장을 쥔다. 그리고 배를 안장에 붙인다. 이후 까치발을 해서 최대한 지면과 가까울 때 착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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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보, 속보

평보는 고삐를 첫 번째 칸에 다소 느슨하게 잡는다. 다시 한 번 적지만 고삐를 안장 손잡이와 함께 잡는데( 참고로 나중에 실력이 늘어나면 손잡이를 잡지 않는다.), 너무 땡겨서 잡지 않도록 주의 한다. 왜냐, 땡긴다는게 멈춘다는걸 의미하기 때문이다. 경속보(서서 하는거) 자세는 뒤꿈치는 최대한 평평하게 내려 놓고 까치발을 하지 않는다. 뒷꿈치를 내리는게 중요하다. 보초라 그런건지 원래 그런건지 모르겟지만 힘을 주다보면 자연스럽게 앞꿈치쪽에 힘이 들어가기 때문이다. 발 중간이 아니라 발볼 정도를 고삐에 걸쳐야된다.
허벅지를 안장에 붙이고 다리도 붙인다. 일어설때는 몸을 앞으로 하지 않고, 말에 맞춰서 올라간다 내려갔다 한다. 일어났을땐 골반을 최대한 연다. 이때 상체는 어깨에 힘을 주지 않고, 엉덩이를 앞으로 뺀다. 배를 앞으로 빼는 자세. 말을 오른 앞다리가 앞으로 갔을 때 일어나야되고 박자의 맞춰서 앉아야 되는데 이 박자가 맞지 않을 때는 앉는박자를 두번한다 일어났다가 앉았다 한템포 쉬고 다시 일어나는거. 하나 둘둘. 이렇게 말이다. 근데 아직 보초라 박자가 안 맞는게 뭔지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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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으로

참고로 구보는 달리는 것 인데, 말이 달리는 모습을 떠오르면 연상되는 다그닥다그닥이 바로 구보다. 구보라는걸 들을때마다 소설가 구보씨의 일일이 생각나는건 어쩔수가 없나보다. 아무튼 이땐 근데 승마용 신발도 없고, 옷도 없었다. 이후 계속할 것 같아서 승마용 바지와 헬멧, 장갑을 구매했다. 다음 3회차는 제주도 외승관련 포스팅을 할 것이고, 4-5회차도 이번처럼 묶어서 서술할 것인데 이번 포스팅처럼 정보량이 많지는 않을것으로 예상된다. 3회차 제주도 외승 관련 포스팅이 궁금하다면 여기로 가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