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론
뭔가 14회차부터는 기존 내용에 대한 반복이 전부라 적을게 크게 없어서 미뤄왔다. 그냥 내가 한 건 꾸준히 일주일에 한 번씩 가서 타고온게 전부.. 적다면 적지만 이게 최선이니 어쩔수가 없다. 그래도 요근래 확실히 자세도 나아지고 대마장에 가는게 무섭지는 않았는데, 23회차 때 아직 한참 남았음을 깨달았다. 그리고 그 사항에 서술하고자 한다. 아마 타고 나오자마자 줄줄이 적은거라 다소 수기형식이지만 뭐... 나를 위한 기록인데 볼사람 보쇼.. 혹 지난 10-13회차 포스팅을 보고 싶다면 여기로 가면 된다.
23회차 문제의 시작
오늘 내가 탔던 말이 구보를 막 끝낸 말이었다. 그 말을 타고 대마장에 가니까 계속 경속보 신호를 주는데도 바로 구보를 하려는듯 속도를 내고 머리를 엄청 흔들었다. 아직 내 상태로는 제어가 안 되는 거 같아서 원형 마장에서 속보랑 경속보를 진행했다. 근데 원형에서 계속 하자니 내가 전경이 약하다는 사실이 떠올랐다. 기왕 여기 들어오게 된 거 경속보를 하면서 전경을 도전했다. 원래 평보 에서만 전경이 됐었는데 이제 느린 경보에서도 가능하게된 것이다.
전경연습
이걸 하면서 든 생각은 아직까지는 전경보다 경속보가 더 편한것 같다는 것이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렇게 불편하지는 않았다. 본인 좀 진화한듯? 그리고 자세는 좋다고 하셨다. 지금 포장지는 좋은 상태라며 내용물까지 좋아지는건 많이타서 내공을 쌓아야한다로 하셨음. 근데 나도 탈때 느끼는건 발목이 이젠 잘 내려간다는 것이다. 근데 발 위치를 좀 뒤로 빼야되는데 아직 앞꿈치가 앞쪽에 위치해있다. 아직까진 많이 뒤로 빼면 불안하기에 그런듯ㅋㅋ
말이 머리를 숙일때의 위험성
그리고 말이 계속 머리를 앞으로 땡겨서 처음에 엄청 당황했다. 한두번이 아니라 계속 그래서 그때 진짜 낙마하는 거 아닌가 싶었음. 머리를 숙일때 고삐에 힘이 없으면 그대로 딸려가기 때문이다. 그래도 계속 잼잼해주고 그러니까 그래도 좀 괜찮아졌는데 그래도 계속 의식하기는 했다. 이걸 다시 보면서 느끼는건 말이 앞으로 고개 숙이는게 떨깅당하기 딱 좋은 포지션인거 같다는 사실이다. 머리 힘 진짜 쎔. 그렇다고 고삐를 쎄게 뒤로 잡아당기면 더 앞으로 할 수 있다니 잼잼을 서서히 해줘야 된다고 한다. 그래서 타는 내내 중간중간 머리를 안 숙여도(혹은 숙일거 같을때) 계속 잼잼해줬음. 그러니까 이후에는 안당하긴 했다.
말이 말을 안들어요
원형을 돌다가 다시 대마장으로 나왔는데 처음처럼 확 나가려는건 없었어도, 여전히 말을 안들었다. 머리 방향을 트는게 어려웠고, 계속 본인이 가고싶은대로 나가려고함.. 정확히는 고개가 꺾인 상태로 직진했다ㄷㄷ 미친거임 그냥.. 그러니까 코치님이 내가 생각했던 때 보다 더 빨리 머리를 틀라고 하셨다. 그래서 왼쪽으로 잘 안가는 출구쪽에서는 더 먼저 머리를 틀었고, 출구 반대편 쪽에서는 그래도 말을 들으니까 원하던 타이밍에 틀었다.
말의 뒷발질 경험
근데.. 그와중에 한번은 출구쪽에서 머리를 좀 세게 틀어버리니까 갑자기 막 히이잉 하더니 뒷발로 펜스(?)를 차면서 머리를 흔드는데 진짜 이때가 진짜_진짜_최종.txt 떨깅 당하는 줄 알았다. 하지만 나는 그동안 악력을 길러왓기에 조낸 쎄게 고삐를 잡고 이겨냈음. 왜 그러는거냐고 하니까 너무 쎄게 잡아 당기면 아프다고 + 화난거 표현하는거라고 한다. 근데 진짜 쾅 소리나는데 무슨일 일어날줄ㅋㅋ

끝으로
이번 기회를 통해 그동안 말 잘듣는 말이라고 생각하지 않았는데 그간 타왔던 말들이 말을 엄청 잘 들었던게 맞았음을 실감했다. 근데 꼭 그런 말만 탄다는 보장이 없으니까 이런 다양한 상황을 마주하는건 좋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운이 좋게도 이번 타임에는 나밖에 없어서 계속 봐주셨음. 만약에 마장에 다른 사람도 있었다면 진짜 중도 포기했을거 같다. 아무튼 다음 포스팅에서 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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