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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외 경험기

여행 시 카메라에 대한 고찰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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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썸네일

    서론

    카메라를 제외하면 여기 언급되는건 전자제품이라하기 좀 그렇지만, 다들 디지털 카메라의 친구이기 때문에 여기에다가 적겠다. 나는 뚜벅이 여행가로서 그리고 뚜벅이 사진충으로서, 매번 고민을 하는 것이 있다. 바로 "어떻게 해야 후회 없이 가지고 다닐까"다. 다 가지고 다니고 싶지만 가지고 가면 잘 사용도 안 해서 내 어깨가 고생하고, 하나씩 덜어낼수록 가서 사용할만한 순간이 나오면 어떡하지 하면서 걱정하게 되기 때문이다.


    나의 기기 리스트

    고찰에 앞서 내 기기 리스트를 적어보고자 한다. 나는 짐벌 지윤 크레인 m2s, XT-1, XF50-140mm, XF18-55mm, XF27mm(Viltrox), 그외 잡 수동렌즈, 울란지 삼각대, 오즈모 액션 등등 외 잡다구리 들이 있다. 저 중 뚜벅이 여행을 다닐 때 가지고 다니려고 고민하는건 크게 짐벌, 오즈모 액션, 삼각대, 미러리스 카메라, 렌즈다. 우선 무게에 대해 말해보고자 한다. 짐벌은 (550g), 오즈모 액션은 (124g+a), 삼각대(1.1kg), 미러리스 카메라 바디(440g), 50-140mm(1kg), 그 외 렌즈(약300g)가 된다. 여기에 추가될 건 보조베터리가 있겠다. 얜 못해도 500g은 하지 않을까. 그렇담 원하는대로 다 가져가면 약 4kg.. 가 되려나. 어쩌면 더 될수도 있다. 아무튼 이제 일걸 어떻게 조합할 것인가에 대해 고민을 하고자한다.


     

    렌즈에 대한 고찰

     

    첫번째로 고민하는 건 렌즈다. 무슨 렌즈를 들고가야 후회를 안 할까. 심지어 아이폰도 있어서 얘가 어느정도 광각은 해결해준다. 사실 이런 생각으로 최근 여행에는 xf50-140mm를 가지고 갔다. 개인적으로 많이 손이 가는게 줌이고, 광각은 스마트폰이 해결해주기 때문이다. 하지만 난 역시 후회했다. 손이 줜나아팠기 때문이다. 손만 아픈게 아니었다 내 어깨도 작살이 났다. 하지만 내가 만약 18-55mm를 가져갔다면 55~140mm에 대한 후회가 없었을까? 그건 모르겠다. 그럼 걍 18-55mm 넣어갔으면 덜 후회했으려나? 역시 모르겠다. 하지만 확실한건 55-140mm은.. 뭔가 부족한게 있었다는 사실이다. 일단 50-140mm로 고생한 이상, 더이상 얘만 솔로로 가지고 다닐 수 없다. 다음엔 xf18-55mm를 삼각대와 같이 가져갈 생각이다. xf50-140mm가 아른거리겠지만 말이다. 18-55mm의 엄청난 단점이라면 심도 표현이 안 된다는것이다. 그렇다고 단렌즈를 가져가자니 여행까지가서 화각에 한정돼서 아쉬운 순간이 생길 거 같다. 다시 적지만 렌즈는 정말 고민이 된다. 뚜벅이를 메워야...


    삼각대에 대한 고찰

    삼각대. 얘도 계륵이다. 1kg면 무시할 수 없는 놈이다. 매번 지니고 다니게 될텐데 얘의 활용도는 어떻게 될까? 난 모르겠다. 손에서 바로 찍기 바쁘지 찹찹찹 소리내면서 펼친다음 사람들의 이목을 끈 뒤 다시 찹찹찹 접고 유유히 인파속을 휘적일 수 있을까? 아니 차라리 흔들림 방지용이면 괜찮다. 할만할것 같다. 하지만 내 자신이 피사체라면? 1m이상 떨어져서 찍은 다음 다다닫 달려가 다시 내 카메라를 낚아 챌 수 있을까? 이번 여행엔 가져가지 않았기 때문에 다음 여행에는 한 번 가져가 보려고 한다. 사실 유튜브를 뒤져서 어떻게 가방에 메고 다니는지 찾아봐서 한번 그렇게 메달아서 가지고 다녀봐야 겠다. 삼각대에 대한 고찰을 끝으로, 다음 포스팅에서는 짐벌과 액션 카메라에 대해 얘기를 해보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