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스코 킥 마스터 쥬니어 12L (180312-02) 구매기

서론

쓰레기통에 20만원을 태울 수가 있을까. 내가 그걸 해냈다. 이쁜 쓰레기는 봤어도 이쁜 쓰레기통이라니. 그런데 유튜브에서 이 제품을 본 순간부터 잊혀지지가 않았고, 가격 때문에 다른 비슷한 종류의 무언가가 있을 것이라 생각해서 미국 아마존, 독일 아마존(웨스코가 독일꺼임) 일본 아마존, 다양한 유튜브 등을 참고해가며 다른 차선책에 대해서 알아봤지만 내 마음에 드는건 오직 웨스코의 쓰레기통이었다. 아무튼 이런 연유로 쓰레기통을 구매하기로 결심했고 본 포스팅은 1. 가격 2. 장점 3. 단점으로 사용기를 써내려가겠다. 참고로 3월초에 구매해서 2개월간 킥마스터 쥬니어와 함께한 뒤 적는 사용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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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스코 킥 마스터 쥬니어 가격

우선 가격은 쿠폰할인을 받아 222,720원에 17,516원 적립을 영끌 가격은 205,204원이었다. 물론 해외에서 배송하면 더 싸게도 가능하겠지만 공식 백화점 스토어에서 샀기 때문에 c/s를 받기 위해서는 이게 최선이라고 생각했다. 그리고 다양한 곳에서 가격을 비교해 봤지만 무게를 생각하면 결국 국내에서 병행수입으로 사는것이 가장 쌌다. 근데 병행수입으로 거금을 투자하는 건 내 소비 성향에 맞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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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스코 킥 마스터 쥬니어 사용기 장점

장점으로서 가장 큰 건 아무래도 디자인이다. 쓰레기통에 20만원을 털게 만든 주범이다. 웨스코의 특징 중 하나는 다양한 색상을 고를 수 있다는 점인데, 나는 아몬드 색을 구매했다. 매트한 색도 좋지만 난 이게 가장 내 눈에 띄었다. 흰색도 이쁘다. 검정색도 이쁘고. 사실 빨간색도 이쁘다. 근데 언제 어디로 이사가든 방어가 되면서도 적당히 튀는것 같아서 아몬드 색을 선택했다. 두번째는 패달을 밟을 때 열리는 입구다. 정말 부드럽게 열린다. 누가 집에 올때마다 한번 체험해보라고 하고 싶을정도로 자랑스러운 자태를 뽐낸다. 이 역시 디자인의 연장선이라면 연장선이겠지만 따로 분리해서 적었다.

웨스코 킥 마스터 쥬니어 사용기 단점

위에 적었지만 가장 큰 단점은 아무래도 가격이다. 알아보면 알아볼수록 비싼 쓰레기통은 차고 넘쳤다. 일단 내가 본건 120만원정도 되는 가격이었으나 확실하건데 더 비싼 것도 얼마든지 존재할 것이다. 그런데 이건 초장부터 얘기했던거니 각설하고 다른 단점이 있는가 하면, 바로 쓰레기통을 비울 때다. 쓰레기통을 비울때 보통 뚜껑만 열면 된다. 근데 이건 몸체를 드러내야 안에 있는 통이 나온다. 그런데 이 뚜껑(?)역할을 하는 몸체가 무겁다. 이게 3.1kg로 나오는데 부피가 좀 있어서 더 크게 느껴진다. 아무튼 전체를 들어올려야 된다는 점은 비울때마다 불편했다. 또 다른 단점은 바로 패달이다. 이름이 킥 마스터다. 패달이 이 쓰레기통의 정체성이다. 그리고 위에서 설명했듯 이 패달을 밟았을 때 부드럽게 열리는 입구가 예술인것도 맞다. 근데 침대에서 바로 쓰레기를 버릴때 대충 손만 뻗어서 버릴수가 없다. 그래서 일단 선반 위에 모아놨다가 아침에 일어나면 모아서 버리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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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으로

웨스코 킥마스터 쥬니어는 내가 신년 기념 새로운 다이어리에 위시리스트를 적을때 1월에 적힌 물품이다. 약 3개월간의 아름거림 끝에 획득했음을 의미한다. 웃긴건 저 가격인데도 구매처에서는 아몬드 색상을 사려면 대기를 해야된다는 소리를 들었다. 그동안 나는 이 쓰레기통을 위해 가구도 새로 장만했다. 직구로 시켜서 고생 좀 했는데 해당 가구를 구매한 과정이 궁금하다면 아래 포스팅으로 가면 된다.

타오바오 가구, 대형 화물 구매기와 부피가 큰 제품을 사는 사람을 향한 조언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