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론
때는 올해 1월, 나는 예쁜 쓰레기'통'에 꽂혔다. 분명 오래된 브랜드고 다양한 국가에서, 높은 가격으로 팔고있음에도 구글링이나 유튜브에 후기라는것이 별로 없었다. 한국에서만 유행인가보다 싶다. 난 이런 쓰레기통에 꽂혔다. 바이럴에 걸려들은게 맞겠다. 살다보니 별 일이 다있다. 쓰레기통이라니. 그런데 한국에서는 비싼 가격대에 형성이 되었음에도 품절이라 예약을 하란다. 하지만 이미 마음만은 저걸 산 상태다. 우리집에 없을 뿐, 이 글을 쓰는 지금 돈도 내 마음도 어디에 있는지 모르는 그 쓰레기통과 함께하고 있다. 결론적으로는 샀다치고 전법을 사용중인 것이다. 그런데 내 방에 있는 가구들이 거슬리기 시작했다. 저 근처에 내 쓰레기통이 있을때의 이질감이 눈에 선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마이 브랜뉴 쓰레기통의 새보금자리를 만들어주고자한다. 아이를 가진 신혼 부부들이 애 낳기도 전에 이것저것 용품을 사놓는 느낌이 이런걸까..?
타오바오에서 고른 가구
일단 내가 사려는 놈은 바로 저 놈이다. 로봇청소기를 밑에다가 놓고 위를 선반으로 쓰는 것이다. 특히 마음에 들었던 부분은 저 철제를 앞면으로 하면 안에 있는 내용물을 가릴 수 있는 점과 바퀴로 위치 조정이 용이하다는 점이다. 아무튼 내가 산 놈은 (저거랑은 다름 사진이 없어서 저걸로 대체한거지 내가 산건 옵션이 다른거다.) 높이가 무려 135cm였는데 이것이 무엇을 의미하냐면.. 박스의 한 변의 길이가 150cm 정도임을 의미한다. 아무리 대각선으로 놓는다고 해도 저기서 큰 변화는 없을것이다. 내가 생각하건데 대각선으로 위치시키진 않았을것 같다. 패키지 특성상 쟤를 대각선으로 놓으면 한 변의 길이는 조금 줄어들겠지만 다른 놈들을 놓는데 방해가 되기 때문이다.
타오바오 직배송
최근 타오바오 직배송이 배대지 만큼 성행하고 있다. 나는 타오바오 배송으로 한국으로 보내본적이 한번도 없다. 그런데 이번에 부피도 크고.. 그래도 중국이 한국 업자 끼는 것보단 싸지 않겠어?라는 생각에 나 역시 타오바오 배송 제도에 대해 알아보기 시작했다. 결론적으로는 내 제품의 부피는 너무 커서 타오바오 직배송(및 합배송) 센터에서 받아주지 않았다. 우선 타오바오는 직배송과 합배송이 있는데, 직배송이 더 비싸다고 한다. 그리고 직배송을 번역기를 끼고 열심히 읽어보니 합배송보다 직배송 조건이 까다로웠다. 까다롭다함은 부피에 대한 제한을 기준이라고 하겠다. 그래도 뭔가 합배송 조건에 100<<길이의 합<<350cm가 있어서 이거에 대해 차이니아오(菜鸟)센터 직원한테 물으니까, 도합 350cm 미만이여도 가장 긴 변이 100cm 미만이어야 된다면서 안된다는 답변이 왔다. 아무튼 나중에 하려거든 가장 긴변이 1메다 미만이면 해볼만 하다는것이 판단이다. 알아보니까 경동택배비를 안받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 이거 때문에 센터 직원한테도 질문을 했던것이다. 아무튼 이제 여기에 대해서는 마음을 접었고 이제 배대지에 대해서 알아보았다.
타오바오 대형 화물 배대지
배송대행지는 가격이 천차만별이고 나같은 경우는 가구를 배송하는 입장이라 한번더 완충제가 있어야 된다는 생각이 들었다. 일단 나는 대형화물은 확정이고 부가서비스로 나무 합판을 선택하려는데 이게 최소 2만원이고 그 이후로는 얼마인지 가늠이 안가는 것이다. 2만원이면 해볼만하겠지만 추가로 비용을 낸다면? 거기서부턴 배보다 배꼽이 커진다. 왜냐, 대형화물의 경우(세변의 합이 160cm이상) 경동택배나 대신택배로 넘어간다. 그말인 즉슨 전체 배송비용 = 배대지에서 보내는 배송비 + 부가서비스(나무완충) + 경동 택배 비라는 것이다. 내가 산 제품이 7만원 정도인데 배대지 배송비용이 20kg면 3만원대 + 부가서비스 (최소) 2만 + 경동택배 0.6~1만이다.
타오바오 대형 화물 비용 최소화 방법
우선 나는 합배송을 하지 않는 방식으로 갔다. 어처피 내가 사는건 단독 화물이고 다른 놈들이랑 같이 보낸들, 분명 멀티박스라면서 몇천원을 추가할것이며 그건 걍 따로 사는게 이득이라는 판단에서다. 그리고 부가서비스 같은 경우는 타오바오 판매자한테 요청해보았다. 처음 판매자는 그런 서비스가 없다며 배대지에서 직접 하라고 했으나 같은 제품을 파는 다른 판매자는 60위안만 내면 나무 합판 포장을 해주겠다고 했다. 친절히 링크도 보내주는데, 눈물이 앞을 가렸다. 두번째는 훗타운의 더빠른 서비스처럼 하나만 바로 보내는 업체를 찾아보았다. 내가 찾은건 '직싸'라는 사이트인데 해당 택배 박스(=한 건)를 그대로 보내는 조건으로 더 싸게 제공하는 것이 있었다. 그래서 보통 20키로 기준 3.5만원 전후로 측정되던게 여기선 2.7만원이 되었다. 그래봤자 벌써 뇌피셜로 4만원 돈이 나간셈이다. 그리고 경동 택배비가 남아있다. 경동 택배 사이트에 있는 표준운임계산기를 때려보면 7,200원 나오는데 실제로는 얼마나 나올지 모르겠다. 검색하면서 알게된건데 예상과 다른 가격측정 때문에 화난 사람이 많아 보였다. 그럼 한.. 넉넉잡아 5만원 잡고 있다. 나무 판떼기까지 합치면 판매자가 알려준 부피보다 더 크게 되고 무게도 더 나가겠지만 크게 나가봤자 2키로 밖에 더 되겠나 싶기도하고.
끝으로
이번 포스팅을 보면서 "이새긴 뭔 나무 합판까지 하냐"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을수도 있다. 나 역시 맨 위에서 썼듯, 저거 아까워서 예전엔 그냥 냅다 보냈었고 잘 받았던 케이스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내가 처음 연락했던 판매자가 어디로 보내냐고 물어서 한국이라고 하니까 '그럼 완충을 잘해라 컨테이너에서 어케될지 모른다.'라는 소리를 했다. 여기까지는 뭐 당연히 멀리보내니까 불안하겠지.하지만 중국 국내 택배는 안그러냐? 싶어서 무시하려했다. 하지만 택배 비용을 알아보는 와중에 가구의 알루미늄 내지는 철 기둥 부분이 찍혀 허리를 펴야될 놈이 인사를 하고 있는 사례와 너무 찍힌 나머지 나무 합판이 허벌이 된 케이스를 보았다. 이렇게 된 이상, 그리고 20kg으로 배송비를 4만원정도 태우는 이상, 1.2만원은 충분히 투자할만한 보험이라고 생각한다. 배대지에서 바로 보내는걸로 해서 돈이 좀 세이브 됐잖슴? 아무튼 이번 포스팅은 여기까지하고, 다음 포스팅에서는 이모양 이꼬라지로 한 결과 최종 가격은 어떻게 되고, 배송 기간이 얼마나 걸렸으며, 내 제품은 얼마나 안전하게 왔는지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다. 다음 포스팅은 여기로 가면 된다.
'그 외 경험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비발디파크 제휴 할인 리프트&렌탈권 가격 및 버스 예약 방법 (1) | 2025.02.28 |
---|---|
신라호텔 뷔페 더 파크뷰 방문기 (0) | 2025.02.10 |
하리오 V60 커피 입문 핸드드립 세트 구매기 (0) | 2025.01.31 |
제트스트림 퓨어몰트 2+S 0.7mm 구매기 (0) | 2025.01.25 |
신라호텔 멤버십 신라 에스 (구)s 멤버십 (0) | 2025.01.08 |